■ 피그말리온효과와 스티그마효과
교육에서 강조하는 용어에 피그말리온(Pygmalion)효과라는 게 있다. 그리이스 신화에 나오는 조각가 피그말리온에서 유래했다.
백옥같은 상아로 아름다운 여인상을 만들어 살아 있는 여인처럼 보살폈더니 그 조각상이 진짜 여인으로 변한 기적이 일어났다는 것이다.
장래가 불투명해 보이는 학생도 지성스레 지도하면 모범생이 된다는 이론이다.
그 반대 개념으로 스티그마(Stigma)효과라는 것도 있다. 낙인(烙印)이란 의미의 스티그마효과는 사태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며 접근하면 결과도 기대치 이하로 나타나게 된다는 설명이다.
요즘 국내외 경제적 상황이 말할 수 없이 어수선하다. 오늘도 국내 증시의 코스피 지수는 1200선이 붕괴되었다.
벌어지는 사안마다 바라보는 시각들이 제각각이다.
앞날을 얼토당토 않게 낙관만 해서도 안 되겠지만 그렇다고 어둡게만 바라볼 일도 아니다.
마음을 가다듬고 피그말리온 효과를 기대해 봄직도 하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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