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   2025/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다음그다음

시간이 가면 우리는.. 본문

白 樺

시간이 가면 우리는..

다음그다음 2013. 3. 18. 14:08

 

 


 

한 사람을 잊어야 한다는 건

 

차라리 처음부터 만나지 않았던 것만

 

못하다는 생각이 들 만큼 고통스러운 것입니다.

 

함께 웃고 울던 기억들까지도 송두리째

 

과거라는 보따리 속에 담아두고,

 

기억 저편으로 멀찌감치 밀어놓은 뒤

 

아주 가끔씩 끄집어내서는

 

근사한 차 한 잔을 마시듯

 

음미하게 될 때 느껴지는

 

또다른 서글픔은

 

우리라는 단어를 낯설게 만듭니다.

 

 

 

 


 

'白 樺'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첫사랑이 그리운 것은..  (0) 2013.03.19
사랑과 관용  (0) 2013.03.18
중년의 삶  (0) 2012.10.24
마시멜로 이야기  (0) 2010.03.27
겨울, 그 그리움.  (0) 2009.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