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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가(怨歌) 본문
원가(怨歌)
[1] 원문
[2] 풀이
뜰의 잣이
가을에 안 이울어지매
너 어찌 잊어 하신
우럴던 낯이 계시온데
달 그림자 옛 못의
가는 물결 원망하듯이
얼굴사 바라보나
누리도 싫은 지고
(이하 두구 잃어버림)
양주동 해독
질 좋은 잣이
가을에 말라 떨어지지 아니하매,
너를 중히 여겨 가겠다 하신 것과는 달리
낮이 변해 버리신 겨울에여.
달이 그림자 내린 연못 갓
지나가는 물결에 대한 모래로다.
모습이야 바라보지만
세상 모든 것 여희여 버린 처지여
(이하 두구 잃어버림)
김완진 해독
뜰의 잣나무가
가을도 아닌데 이울어지니
너 어찌 잊어 버리신가
우러럽던 낯이 계시온데
달 그림자 깃든 못에
가는 물결 머물 듯이
존안을 바라보나
세상도 야속한 즈임이여
[3] 요점정리
- 작자 : 신충
- 연대 : 배경설화에 따르면 효성왕 원년(737)이나 효성왕 2년(738)이 되나
경덕왕대에 지었다는 주장도 있었다.
- 주제 : 약속을 저 버린 것에 대한 원망
- 내용 : 옛 약속을 잊은 임금을 탓하며 부른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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