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   2025/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다음그다음

원가(怨歌) 본문

Time trip

원가(怨歌)

다음그다음 2008. 6. 7. 08:20

원가(怨歌)


[1] 원문

 

[2] 풀이

뜰의 잣이
가을에 안 이울어지매
너 어찌 잊어 하신
우럴던 낯이 계시온데
달 그림자 옛 못의
가는 물결 원망하듯이
얼굴사 바라보나
누리도 싫은 지고

(이하 두구 잃어버림)

 양주동 해독

 

질 좋은 잣이
가을에 말라 떨어지지 아니하매,
너를 중히 여겨 가겠다 하신 것과는 달리
낮이 변해 버리신 겨울에여.
달이 그림자 내린 연못 갓
지나가는 물결에 대한 모래로다.
모습이야 바라보지만
세상 모든 것 여희여 버린 처지여

(이하 두구 잃어버림)

김완진 해독

 

뜰의 잣나무가

가을도 아닌데 이울어지니

너 어찌 잊어 버리신가

우러럽던 낯이 계시온데

달 그림자 깃든 못에

가는 물결 머물 듯이

존안을 바라보나

세상도 야속한 즈임이여



[3] 요점정리


- 작자 : 신충
- 연대 : 배경설화에 따르면 효성왕 원년(737)이나 효성왕 2년(738)이 되나
           경덕왕대에 지었다는 주장도 있었다.

- 주제 : 약속을 저 버린 것에 대한 원망
- 내용 : 옛 약속을 잊은 임금을 탓하며 부른 노래


'Time trip'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찬기파랑가(讚耆婆郞歌)  (0) 2008.06.12
제망매가(祭亡妹歌)  (0) 2008.06.12
거타지 설화  (0) 2008.06.04
설씨녀와 가실  (0) 2008.06.03
연권녀 이야기  (0) 2008.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