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받이와 씨내리

☞  씨받이와 씨내리   클레오파트라가 로마의 지배자들인 시이저와 안토니우스를 차례로 사랑의 노예로 만든 것은 정치적 욕심 보다도 로마의 우량한 유전질 약탈이라고 말한 전기 작가가 있다.   또, 몸매 좋기로 손꼽혔던 무용가 이사도라 던컨이 머리 좋기로 손꼽혔던 버어나드 쇼에게 '당신의 두뇌와 나의 육체가 합작된 아이를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가?'라고 묻자, 버어나드 쇼는 '당신의 두뇌와 나의 육체가 합작될 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라고 반문했다고 한다.   이는 유전질을 둔 씨받이 발상이다.   씨받이를 난자(卵子) 구매라고 하면, 정자(精子)를 구매하는 것을 씨내리라 한다.   고려 공민왕이 미소년을 들여 비(妃)에게 임신 시킨 것이라든지, 밀직부사 허유가 아내의 귀를 자르고, 눈을 송곳으로 쪼아댄 가학증은 씨내리 콤플렉스일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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