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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은 따지면서 살아온 게 아니라 본문
우리 민족은 따지면서 살아온 게 아니라 따진 셈치고 살아온 것이다.
꼭 따져보아야 맛이 아니라 그저 먹은 셈치고, 받은셈치고, 속은 셈치고, 당한 셈치고, 그렇게 셈친 생활을 영위해온 것이다.
따져서만 맛이 아니고, '~한 셈치고 사는' 여유로운 생활이었다.
우리 말의 '저만치'는 영유치였고, 기분치였다. 우리도 그만 따지고 저만치쯤 물러서서 좀 여유를 가지고 살았으면 한다.
'애나 본다'라고 할때와 '애도 본다'라고 할때의 '~나', '~도'는 의미상 사뭇 다르다. (이를 도도주의, 나나주의로 부르는 이도 있음) '도도'는 정이란 부가가치가 붙은 덤이기에 '나나'와는 비교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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