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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륜의 매커니즘 불륜은 정말 짜릿한 것일까? 아내가 아닌 여자, 남편이 아닌 남자와 섹스한다는 것은 일부일처제 시행이래 최대의 금기사항이다. 옛사람들은 섹스 상대에 따라 즐거움의 순서를 일도(一盜), 이비(二婢), 삼첩(三妾), 사과(四寡), 오랑(五娘), 육기(六妓)를 꼽았다. 가장 짜릿한 것은 ..
Erich From의 'Art of Love'에서 규정한 '사랑' ① 關心 ② 理解 ③ 尊重(소중히 생각하는 것) ④ 責任 ⑤ 주는 것(아낌없이)
방금 만나고 돌아오더라도 며칠을 못 본 것 같이 허전한 그를 만났습니다. 아프고 괴로울 때면 가만히 다가와 따사로운 미소로 위로해주는 그를 만났습니다. 어디 먼 곳에 가 있을 때면 그립고 허전하여 안절부절 못하는 그를 만났습니다. 이 땅 위에 함께 숨쉬고 있다는 이유만으로도 마냥 행복한 그..
他人들이 바라는 대로 길들여지는 것이 늘 좋은 것이 아니다. 남의 눈으로 보아서가 아니라 스스로 보기에 썩 괜찮은 自己가 되는 게 가장 중요하다. 그 때 自信感이 제일 크기 때문이다.
◼진달래꽃/김소월 1922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드리오리다. 영변(寧邊)에 약산(藥山)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가시는 걸음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김소월 1925 봄 가을 없이 밤마다 돋는 달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이렇게 사무치게 그리운 줄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달이 암만 밝아도 쳐다볼 줄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이제금 저 달이 설움인 줄은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가는 길/김소월 1925 그립다 말을 할까 하니 그리워 그냥 갈까 그래도 다시 더 한 번······ 저 산에도 가마귀, 들에 가마귀, 서산에는 해진다고 지저귑니다. 앞 강물, 뒷 ..